태국 가라오케 vs 한국 노래방 차이점 비교
한국에서 노래방 다니던 감각으로 태국 가라오케 갔다가 완전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같은 '가라오케'라는 이름 붙여놨는데 진짜 딱 이름만 같고 완전 다른 세계더라고요. 처음 가시는 분들한테 미리 말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아예 다른 개념이라고 봐야 함
한국 노래방? 친구들이랑 소주 한 잔 걸치고 "야 노래방 가자~" 하면서 가는 거잖아요. 딱 노래 부르러 가는 거고, 같이 간 사람들끼리 놀다 오는 거죠. 근데 태국 가라오케는요... 노래는 솔직히 덤이에요. 메인은 접대원이랑 시간 보내는 거예요. 처음엔 "뭐야 왜 자꾸 옆에 앉아있어?" 했는데, 그게 여기선 당연한 거더라고요.
동반자부터 완전 달라요
| 구분 | 한국 노래방 | 태국 가라오케 |
|---|---|---|
| 동반자 | 같이 온 친구들 | 업소 소속 접대원 |
| 혼자 갔을 때 | 그냥 혼자 노래 부름 | 접대원이 자동 배정됨 |
가격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한국은 뭐 시간당 만원? 만오천원? 그정도면 되잖아요. 친구들이랑 나눠내면 개이득이고. 근데 태국은요... 처음 계산서 받고 "어? 이게 뭔 금액이지?" 했어요. 항목이 엄청 많더라고요.
- 내가 마실 술값 (맥주든 양주든)
- 레이디 드링크 (접대원한테 사주는 음료 - 이게 또 비쌈)
- 접대원 지명료 (맘에 드는 사람 골랐으면 추가 비용)
- 팁 (이건 좀 줘야 됨)
- 서비스 차지 (업소마다 다름)
솔직히 말하면 한국 노래방 생각하고 갔다가 카드값 보고 놀랄 수 있어요. 2-3시간 놀면 보통 3,000바트는 기본이고, 좀 제대로 놀면 만바트 넘어가요. 지갑 두둑하게 챙기셔야 합니다.
이용하는 방식도 다름
한국은 딱 문 닫고 우리끼리 놀잖아요? 노래방 기계 앞에서 마이크 잡고 신나게 부르고. 근데 태국은 대부분 홀에서 앉아있어요. 접대원이랑 같이 앉아서 술 마시고 떠들고... 뭔가 클럽 같은 느낌? VIP 룸도 있긴 한데 또 돈 더 내야 되더라고요.
분위기 차이는 진짜 크다
한국 노래방은 뭐 편하잖아요. 친구들이랑 웃고 떠들고 음정 삐끗해도 "야 너 음치야?" 하면서 놀리고. 딱 그런 편안한 분위기인데... 태국은 완전 다른 세계예요. 조명 어둡게 해놓고, 음악 펑펑 울리고, 클럽 온 것 같은 느낌? 성인 유흥 문화라고 봐야죠 뭐.
지켜야 할 것들이 있어요
한국은 별로 신경 쓸 거 없잖아요. 그냥 노래 부르고 시간되면 나오면 끝. 근데 태국은 좀 알아야 할 게 있더라고요. 접대원한테 존중하는 태도 보여야 하고, 레이디 드링크 문화 이해해야 하고, 팁도 챙겨줘야 하고... 처음엔 좀 낯설 수 있어요.
처음 가는 분들한테 진심 어드바이스
- 한국 노래방 생각은 아예 버리세요 - 완전 딴판임
- 돈 최소 3,000바트는 들고 가야 됨 (진짜로)
- 접대원 시스템 이해하고 가면 당황 안 함
- 레이디 드링크랑 팁은 미리 공부하고 가세요
- 술 너무 과하게 마시지 마시고, 안전 조심!
뭐 이런 차이 알고 가면 당황할 일은 없어요. 문화가 다른 거니까 그냥 받아들이고 즐기면 되는 거죠. 궁금한 거 더 있으면 가라오케 소개 페이지도 한번 봐보세요.
"같은 이름 붙여놨다고 같은 거 아니에요. 아예 다른 세계라고 보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