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가라오케 처음이세요?

당황하지 말고 이것만 읽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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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용하는 건데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저도 엄청 긴장했어요. 근데 몇 번 가보니까 패턴이 다 비슷하더라고요. 그냥 이 순서만 알고 가면 됩니다.

1단계: 일단 들어가 봐야 알아요

워킹 스트리트나 수쿰빗 같은 데 가면 가라오케가 진짜 많아요. 처음 가면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죠? 저는 그냥 서너 군데 들어가봤어요. 입구에서 "하우 머치?" 물어보고, 분위기 좀 보고. 너무 으슥한 곳 말고 손님들 좀 있는 데가 낫습니다. 입장료는 보통 안 받는데, 받는 데도 있으니까 미리 물어보세요.

아,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거 하나. 입구에서 호객하는 사람들한테 너무 끌려다니지 마세요. 그 사람들 말만 듣고 들어가면 나중에 바가지 쓸 수도 있어요. 딱 가격만 물어보고, 여러 군데 비교해보는 게 답입니다.

2단계: 자리는 어디 앉을까?

들어가면 매니저가 자리 안내해줘요. 홀석이랑 VIP룸이 있는데요, 솔직히 처음이면 홀석 추천해요. VIP룸은 비싸고, 딱히 첫 방문에 필요 없거든요. 홀석도 충분히 재밌어요.

근데 만약에 친구들이랑 여러 명 가거나, 좀 조용히 즐기고 싶으면 VIP룸도 괜찮아요. 대신 얼마 추가인지 꼭 먼저 물어보세요. 나중에 계산할 때 당황하지 말고요.

3단계: 선택하는 게 제일 어렵죠

자리 앉으면 여자애들이 줄 서서 나와요. 이게 라인업인데, 처음엔 진짜 어디 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번호 달고 나오는데, 딱 마음에 드는 애 있으면 그 번호 말하면 돼요.

근데 솔직히 말할게요. 처음엔 뭘 봐야 할지 잘 모르잖아요? 그럴 땐 매니저한테 "추천해줘(Recommend please)" 하면 알아서 괜찮은 애 붙여줘요. 저도 첫날엔 그랬거든요. 부끄러운 거 아니에요.

4단계: 레이디 드링크는 필수입니다

자, 여기서부터 돈 나가기 시작해요. 일단 본인 술 시키고, 옆에 앉은 애한테도 음료 사줘야 해요. 이게 레이디 드링크인데요, 걔네 수입원이에요. 안 사주면 진짜 분위기 이상해져요.

처음 가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뭔지 아세요? 자기 맥주만 시키고 레이디 드링크 안 사주는 거예요. 그러면 애가 계속 술 달라고 해요. 귀찮아지죠. 그냥 처음부터 한두 잔 사주세요. 훨씬 편해요.

5단계: 노래? 안 불러도 돼요

가라오케라고 해서 무조건 노래 불러야 하는 거 아니에요. 저도 노래 못하거든요. 그냥 태블릿으로 적당히 음악 틀어놓고 얘기만 해도 돼요. 한국 노래도 있긴 한데, 솔직히 최신곡은 별로 없어요.

근데 영어로 대화하는 게 좀 그렇다 싶으면 번역기 쓰세요. 요즘 파파고나 구글 번역 쓰면 태국어도 되거든요. 서로 핸드폰으로 번역해가며 얘기하는 거, 의외로 재밌어요.

6단계: 계산할 때 집중하세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빌 플리즈" 하면 계산서 가져오는데요, 꼭 꼭꼭 확인하세요. 안 시킨 거 추가되어 있는 경우 진짜 많아요. 제가 한 번은 안 먹은 양주값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음료값, 레이디 드링크값, 서비스 차지 이런 거 다 포함되어 나와요. 이상한 항목 있으면 바로 물어보세요. 영어로 "What is this?" 하면 설명해줘요. 괜히 눈치 보지 말고요.

팁은 계산서에 안 넣고 나중에 따로 주는 거예요. 옆에 있던 애한테 현금으로 직접 쥐어주면 돼요. 얼마나 줘야 하는지는 아래에 따로 써놨어요.

이거 안 지키면 진짜 민폐에요

에티켓이라고 하면 거창한데, 그냥 기본만 지키면 돼요. 근데 이거 안 지키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 사람 이미지가 안 좋아진 곳도 많더라고요.

애들한테 함부로 하지 마세요

진짜 이거 제일 중요해요. 돈 주고 시간 사는 거지, 사람 사는 게 아니거든요. 걔네도 생활비 벌려고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대부분 시골에서 올라와서 가족 뒷바라지하는 애들이고요.

제가 한 번은 옆 테이블에서 한국 아저씨가 여자애한테 막 반말하고 함부로 대하는 거 봤어요. 진짜 창피하더라고요. 이름 물어보고, 눈 마주치면서 얘기하고, 그냥 친구 대하듯이 하면 돼요. 어렵지 않아요.

술 안 사주면서 오래 있지 마세요

레이디 드링크 안 시키고 한 시간씩 앉아있는 사람들 있어요. 걔네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시간만 쓰고 수입은 없는 거잖아요. 예산 별로 없으면 30분만 있다가 나가세요.

저는 보통 한 시간 있으면 레이디 드링크 2-3잔 정도 사줘요. 그 정도면 애들도 만족하고, 분위기도 좋아지거든요. 돈 아끼려다가 분위기 망치면 뭐하러 가요?

사진 찍지 마세요

친구한테 자랑하고 싶은 거 이해해요. 근데 참으세요. 걸리면 진짜 곤란해져요. 특히 얼굴 찍는 건 절대 안 돼요. 걔네 입장에서는 신상 노출되면 큰일나는 거거든요.

허락 받고 찍는다 해도 SNS에 올리는 건 진짜 하지 마세요. 제 친구가 한 번 인스타에 올렸다가 업소에서 난리났어요. 그 가게 다시는 못 가게 됐죠.

술 조절 못하면 집에서 마셔요

취하면 판단력 흐려지잖아요. 바가지 써도 모르고, 싸움도 나고. 저도 한 번 친구가 너무 취해서 고생했어요. 계산할 때 이상한 거 추가되어 있는데 확인도 못하고 그냥 냈거든요.

자기 주량 알고 거기까지만 마시세요. 딱 기분 좋을 정도까지만. 필름 끊기면 진짜 답 없어요.

계산서는 무조건 확인

착한 척하다가 바가지 쓰는 거 억울하잖아요. 계산서 나오면 항목 하나하나 다 봐야 해요. "이거 뭐예요?" 물어보는 거 전혀 이상한 거 아니에요. 당연한 권리고요.

근데 진짜 바가지면 조용히 얘기하세요. 소리 지르고 난리 치면 오히려 본인만 손해예요. 침착하게 "이거 안 시켰는데요" 하면 대부분 빼줘요.

팁은 얼마나 줘야 하나요?

솔직히 팁 문화가 처음엔 좀 헷갈려요. 근데 몇 번 가보니까 대충 감이 오더라고요. 너무 짜게 주면 애들 표정이 안 좋고, 너무 많이 주면 왠지 손해 보는 것 같고.

현실적인 팁 가이드

제가 실제로 주는 팁 기준이에요. 인터넷에 나온 거랑 좀 달라요. 현실은 이래요:

  • 로컬 가라오케 1시간 정도: 200바트면 돼요. 한 7-8천원?
  • 로컬 가라오케 2-3시간: 300-500바트. 분위기 좋았으면 500바트 줘요.
  • 좀 괜찮은 곳 1-2시간: 500바트는 줘야 해요. 애들 표정 봐서요.
  • 고급 클럽: 솔직히 여기는 1000바트 이상 각오하세요. 안 그러면 티 나요.

근데 서비스가 별로였으면? 200바트 정도만 줘도 돼요. 팁은 서비스에 대한 보상이니까요. 근데 아예 안 주는 건 좀 그래요. 최소한 100-200바트는 주세요.

어떻게 주는 게 좋아요?

계산 끝나고 나갈 때 애한테 직접 쥐어줘요. "This is for you" 하면서. 테이블에 놓고 가지 말고요. 직접 주는 게 훨씬 좋아해요.

아, 그리고 팁 줄 때 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500바트 지폐 하나보다 100바트 지폐 다섯 장이 더 많아 보여요. 심리적인 건데, 애들 반응이 달라요. 진짜예요.

매니저나 웨이터한테도 줘요?

솔직히 안 줘도 돼요. 저는 특별히 잘해줬을 때만 줘요. 좋은 자리 배정해줬다거나, 뭔가 도움 받았을 때 50-100바트 정도. 근데 이건 진짜 선택이에요. 안 줘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이 정도 말만 알고 가세요

영어 못해도 돼요. 진짜로요. 이것만 알면 충분해요. 저도 영어 못하거든요.

꼭 필요한 말들

상황 영어 태국어 (발음)
인사 Hello 사왓디 캅/카 (Sawatdee Khrap/Ka)
감사 Thank you 콥쿤 캅/카 (Khop Khun Khrap/Ka)
가격 문의 How much? 타오라이 (Thao Rai?)
맥주 주문 Beer, please 꺼 비아 눙 캅 (Kho Bia Nueng Khrap)
계산 요청 Bill, please 첵빈 캅 (Check Bin Khrap)
화장실 Where is toilet? 헝남 유 티나이 (Hong Nam Yoo Tee Nai?)
이름 묻기 What's your name? 쿤 츠 아라이 (Khun Chue Arai?)
예쁘다 You're beautiful 쿤 수아이 막 (Khun Suay Mak)

실전에서 쓰는 말

  • "How much?" - 얼마예요? (제일 많이 쓰는 말)
  • "Korean song?" - 한국 노래 있어요? (있긴 한데 기대는 하지 마세요)
  • "Recommend please" - 추천 좀 해줘 (선택 못할 때)
  • "This is for you" - 이거 너 줄게 (팁 줄 때)
  • "No photo OK?" - 사진 안 찍을게 (괜히 오해 안 사게)

솔직히 이것도 다 외울 필요 없어요. 핸드폰에 번역기 깔려있잖아요. 그거면 충분해요. 제스처로도 통하고요.

이것만은 조심하세요

재밌게 놀다 망치는 케이스 진짜 많아요. 제 친구들 경험담 포함해서 알려드릴게요.

가게 고를 때

  • 으슥한 골목 끝에 있는 곳? 거기는 패스하세요. 진짜 위험해요.
  • 너무 싸다 싶으면 뭔가 있어요. 나중에 다른 명목으로 돈 뜯어가요.
  • 들어가기 전에 "얼마?"부터 물어보세요. 나중에 "몰랐다" 소용없어요.
  • 손님 없는 가게는 이유가 있어요. 좀 북적거리는 데가 안전해요.

안에서 놀 때

  • 지갑이나 핸드폰 절대 테이블에 놓지 마세요. 주머니 속에 넣고요.
  • 화장실 갔다 왔는데 술잔에 뭔가 탔을 수도 있어요. 새로 시키세요.
  • 술 마셔도 정신은 차려야 해요. 필름 끊기면 진짜 위험해요.
  • "2차 가자" 이런 말 절대 따라가지 마세요. 바가지의 시작이에요.

돈 낼 때

  • 계산서 진짜 꼼꼼히 봐야 해요. 안 시킨 거 추가되어 있는 거 일도 아니에요.
  • "이거 안 시켰는데요?" 이 말 하는 거 전혀 이상한 거 아니에요.
  • 현금으로 내면 잔돈 바로 확인하세요. 속이는 데도 있어요.
  • 진짜 이상하면 관광경찰(1155) 불러요. 걔네 한국어 돼요.

집 갈 때

  • 그랩 타세요. 택시는 바가지 쓸 확률 높아요.
  • 택시 타도 미터기 켜는지 확인하고요. 안 켜면 안 타는 게 답이에요.
  • 취해서 걸어가다가 호객하는 애들한테 또 잡혀요. 그냥 차 타고 가세요.
  • 호텔 주소 핸드폰에 태국어로 저장해두세요. 영어 안 통할 때 많아요.

다들 이거 궁금해하더라고요

Q: 여자 안 뽑고 그냥 노래만 부르면 안 돼요?

A: 안 돼요. 거기는 그런 곳이 아니에요. 노래방 가고 싶으면 한국 노래방 찾아보세요. 방콕 아속이나 수쿰빗에 몇 군데 있어요. 근데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해요.

Q: 뽑았는데 별로면 바꿀 수 있어요?

A: 바꿀 수는 있는데 좀 눈치 보이죠. 매니저한테 슬쩍 말하면 교체해줘요. 근데 애 앞에서 "싫어" 이러면 진짜 분위기 개판돼요. 조용히 하세요.

제 팁 하나 드리자면, 처음 라인업 때 너무 빨리 고르지 마세요. 천천히 보고, 눈 마주치는 애 있으면 그 애 고르는 게 나아요. 보통 그게 잘 맞더라고요.

Q: 여자도 갈 수 있나요?

A: 커플로 가는 건 괜찮아요. 근데 여자 혼자는... 솔직히 이상하긴 해요. 거기는 남자들 가는 곳이거든요. 여성분들 위한 호스트바 같은 것도 있긴 한데, 많지는 않아요.

Q: 예약하고 가야 해요?

A: 로컬 가라오케는 그냥 가면 돼요. 근데 금요일 밤이나 주말 같은 때는 자리 없을 수도 있어요. 고급 클럽 가려면 예약하는 게 나아요. 카톡이나 라인으로 연락되는 데도 많아요.

Q: 카드 되나요?

A: 고급 클럽은 대부분 카드 돼요. 근데 로컬 가라오케는 현금만 받는 데가 많아요. 그리고 카드 써도 수수료 붙는 곳도 있고요. 그냥 현금 넉넉히 챙겨가세요. ATM 수수료 아끼려면 미리 뽑아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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