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가격이 궁금하다면
얼마 들어가는지 현실적으로 정리해놨어요.
당황하지 말고 이것만 읽고 가세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저도 엄청 긴장했어요. 근데 몇 번 가보니까 패턴이 다 비슷하더라고요. 그냥 이 순서만 알고 가면 됩니다.
워킹 스트리트나 수쿰빗 같은 데 가면 가라오케가 진짜 많아요. 처음 가면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죠? 저는 그냥 서너 군데 들어가봤어요. 입구에서 "하우 머치?" 물어보고, 분위기 좀 보고. 너무 으슥한 곳 말고 손님들 좀 있는 데가 낫습니다. 입장료는 보통 안 받는데, 받는 데도 있으니까 미리 물어보세요.
아,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거 하나. 입구에서 호객하는 사람들한테 너무 끌려다니지 마세요. 그 사람들 말만 듣고 들어가면 나중에 바가지 쓸 수도 있어요. 딱 가격만 물어보고, 여러 군데 비교해보는 게 답입니다.
들어가면 매니저가 자리 안내해줘요. 홀석이랑 VIP룸이 있는데요, 솔직히 처음이면 홀석 추천해요. VIP룸은 비싸고, 딱히 첫 방문에 필요 없거든요. 홀석도 충분히 재밌어요.
근데 만약에 친구들이랑 여러 명 가거나, 좀 조용히 즐기고 싶으면 VIP룸도 괜찮아요. 대신 얼마 추가인지 꼭 먼저 물어보세요. 나중에 계산할 때 당황하지 말고요.
자리 앉으면 여자애들이 줄 서서 나와요. 이게 라인업인데, 처음엔 진짜 어디 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번호 달고 나오는데, 딱 마음에 드는 애 있으면 그 번호 말하면 돼요.
근데 솔직히 말할게요. 처음엔 뭘 봐야 할지 잘 모르잖아요? 그럴 땐 매니저한테 "추천해줘(Recommend please)" 하면 알아서 괜찮은 애 붙여줘요. 저도 첫날엔 그랬거든요. 부끄러운 거 아니에요.
자, 여기서부터 돈 나가기 시작해요. 일단 본인 술 시키고, 옆에 앉은 애한테도 음료 사줘야 해요. 이게 레이디 드링크인데요, 걔네 수입원이에요. 안 사주면 진짜 분위기 이상해져요.
처음 가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뭔지 아세요? 자기 맥주만 시키고 레이디 드링크 안 사주는 거예요. 그러면 애가 계속 술 달라고 해요. 귀찮아지죠. 그냥 처음부터 한두 잔 사주세요. 훨씬 편해요.
가라오케라고 해서 무조건 노래 불러야 하는 거 아니에요. 저도 노래 못하거든요. 그냥 태블릿으로 적당히 음악 틀어놓고 얘기만 해도 돼요. 한국 노래도 있긴 한데, 솔직히 최신곡은 별로 없어요.
근데 영어로 대화하는 게 좀 그렇다 싶으면 번역기 쓰세요. 요즘 파파고나 구글 번역 쓰면 태국어도 되거든요. 서로 핸드폰으로 번역해가며 얘기하는 거, 의외로 재밌어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빌 플리즈" 하면 계산서 가져오는데요, 꼭 꼭꼭 확인하세요. 안 시킨 거 추가되어 있는 경우 진짜 많아요. 제가 한 번은 안 먹은 양주값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음료값, 레이디 드링크값, 서비스 차지 이런 거 다 포함되어 나와요. 이상한 항목 있으면 바로 물어보세요. 영어로 "What is this?" 하면 설명해줘요. 괜히 눈치 보지 말고요.
팁은 계산서에 안 넣고 나중에 따로 주는 거예요. 옆에 있던 애한테 현금으로 직접 쥐어주면 돼요. 얼마나 줘야 하는지는 아래에 따로 써놨어요.
에티켓이라고 하면 거창한데, 그냥 기본만 지키면 돼요. 근데 이거 안 지키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 사람 이미지가 안 좋아진 곳도 많더라고요.
진짜 이거 제일 중요해요. 돈 주고 시간 사는 거지, 사람 사는 게 아니거든요. 걔네도 생활비 벌려고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대부분 시골에서 올라와서 가족 뒷바라지하는 애들이고요.
제가 한 번은 옆 테이블에서 한국 아저씨가 여자애한테 막 반말하고 함부로 대하는 거 봤어요. 진짜 창피하더라고요. 이름 물어보고, 눈 마주치면서 얘기하고, 그냥 친구 대하듯이 하면 돼요. 어렵지 않아요.
레이디 드링크 안 시키고 한 시간씩 앉아있는 사람들 있어요. 걔네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시간만 쓰고 수입은 없는 거잖아요. 예산 별로 없으면 30분만 있다가 나가세요.
저는 보통 한 시간 있으면 레이디 드링크 2-3잔 정도 사줘요. 그 정도면 애들도 만족하고, 분위기도 좋아지거든요. 돈 아끼려다가 분위기 망치면 뭐하러 가요?
친구한테 자랑하고 싶은 거 이해해요. 근데 참으세요. 걸리면 진짜 곤란해져요. 특히 얼굴 찍는 건 절대 안 돼요. 걔네 입장에서는 신상 노출되면 큰일나는 거거든요.
허락 받고 찍는다 해도 SNS에 올리는 건 진짜 하지 마세요. 제 친구가 한 번 인스타에 올렸다가 업소에서 난리났어요. 그 가게 다시는 못 가게 됐죠.
취하면 판단력 흐려지잖아요. 바가지 써도 모르고, 싸움도 나고. 저도 한 번 친구가 너무 취해서 고생했어요. 계산할 때 이상한 거 추가되어 있는데 확인도 못하고 그냥 냈거든요.
자기 주량 알고 거기까지만 마시세요. 딱 기분 좋을 정도까지만. 필름 끊기면 진짜 답 없어요.
착한 척하다가 바가지 쓰는 거 억울하잖아요. 계산서 나오면 항목 하나하나 다 봐야 해요. "이거 뭐예요?" 물어보는 거 전혀 이상한 거 아니에요. 당연한 권리고요.
근데 진짜 바가지면 조용히 얘기하세요. 소리 지르고 난리 치면 오히려 본인만 손해예요. 침착하게 "이거 안 시켰는데요" 하면 대부분 빼줘요.
솔직히 팁 문화가 처음엔 좀 헷갈려요. 근데 몇 번 가보니까 대충 감이 오더라고요. 너무 짜게 주면 애들 표정이 안 좋고, 너무 많이 주면 왠지 손해 보는 것 같고.
제가 실제로 주는 팁 기준이에요. 인터넷에 나온 거랑 좀 달라요. 현실은 이래요:
근데 서비스가 별로였으면? 200바트 정도만 줘도 돼요. 팁은 서비스에 대한 보상이니까요. 근데 아예 안 주는 건 좀 그래요. 최소한 100-200바트는 주세요.
계산 끝나고 나갈 때 애한테 직접 쥐어줘요. "This is for you" 하면서. 테이블에 놓고 가지 말고요. 직접 주는 게 훨씬 좋아해요.
아, 그리고 팁 줄 때 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500바트 지폐 하나보다 100바트 지폐 다섯 장이 더 많아 보여요. 심리적인 건데, 애들 반응이 달라요. 진짜예요.
솔직히 안 줘도 돼요. 저는 특별히 잘해줬을 때만 줘요. 좋은 자리 배정해줬다거나, 뭔가 도움 받았을 때 50-100바트 정도. 근데 이건 진짜 선택이에요. 안 줘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영어 못해도 돼요. 진짜로요. 이것만 알면 충분해요. 저도 영어 못하거든요.
| 상황 | 영어 | 태국어 (발음) |
|---|---|---|
| 인사 | Hello | 사왓디 캅/카 (Sawatdee Khrap/Ka) |
| 감사 | Thank you | 콥쿤 캅/카 (Khop Khun Khrap/Ka) |
| 가격 문의 | How much? | 타오라이 (Thao Rai?) |
| 맥주 주문 | Beer, please | 꺼 비아 눙 캅 (Kho Bia Nueng Khrap) |
| 계산 요청 | Bill, please | 첵빈 캅 (Check Bin Khrap) |
| 화장실 | Where is toilet? | 헝남 유 티나이 (Hong Nam Yoo Tee Nai?) |
| 이름 묻기 | What's your name? | 쿤 츠 아라이 (Khun Chue Arai?) |
| 예쁘다 | You're beautiful | 쿤 수아이 막 (Khun Suay Mak) |
솔직히 이것도 다 외울 필요 없어요. 핸드폰에 번역기 깔려있잖아요. 그거면 충분해요. 제스처로도 통하고요.
재밌게 놀다 망치는 케이스 진짜 많아요. 제 친구들 경험담 포함해서 알려드릴게요.
A: 안 돼요. 거기는 그런 곳이 아니에요. 노래방 가고 싶으면 한국 노래방 찾아보세요. 방콕 아속이나 수쿰빗에 몇 군데 있어요. 근데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해요.
A: 바꿀 수는 있는데 좀 눈치 보이죠. 매니저한테 슬쩍 말하면 교체해줘요. 근데 애 앞에서 "싫어" 이러면 진짜 분위기 개판돼요. 조용히 하세요.
제 팁 하나 드리자면, 처음 라인업 때 너무 빨리 고르지 마세요. 천천히 보고, 눈 마주치는 애 있으면 그 애 고르는 게 나아요. 보통 그게 잘 맞더라고요.
A: 커플로 가는 건 괜찮아요. 근데 여자 혼자는... 솔직히 이상하긴 해요. 거기는 남자들 가는 곳이거든요. 여성분들 위한 호스트바 같은 것도 있긴 한데, 많지는 않아요.
A: 로컬 가라오케는 그냥 가면 돼요. 근데 금요일 밤이나 주말 같은 때는 자리 없을 수도 있어요. 고급 클럽 가려면 예약하는 게 나아요. 카톡이나 라인으로 연락되는 데도 많아요.
A: 고급 클럽은 대부분 카드 돼요. 근데 로컬 가라오케는 현금만 받는 데가 많아요. 그리고 카드 써도 수수료 붙는 곳도 있고요. 그냥 현금 넉넉히 챙겨가세요. ATM 수수료 아끼려면 미리 뽑아가고요.
읽어보면 도움될 거예요
얼마 들어가는지 현실적으로 정리해놨어요.
사기 안 당하고 안전하게 노는 법 알려드려요.
상황별로 딱딱 정리해놨습니다.